지난 3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자동차 판매량이 72만2,158대로 나타나 2월과 비교해 4.7%,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다. 글로벌과 내수 모두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선전한 것.
2일 완성차 5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내수는 12만175대를 기록, 2011년 같은 기간 대비 9.8% 감소했다. 그러나 2월보다는 6.4% 상승해 경기 침체의 저점을 찍은 게 아닌가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게다가 업계 점유율 1, 2위의 현대차와 기아차가 신형 싼타페와 K9 출시를 앞두고 있어 향후 내수 시장의 활성도 기대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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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는 현대차가 5만6,022대를 국내에 판매했다. 2월과 비교해 4.4%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9.5% 하락했다. 하지만 신형 싼타페가 4월 출시 예정이어서 실적 반등이 생길 여지가 있다. 아반떼와 쏘나타는 각각 1만210대(전월대비 9.7% 증가), 8,469대(전월대비 10.9% 증가)로 전체 판매 실적에 기여했다. 그랜저는 지난달보다 14.1% 떨어지며 주춤했지만 8,019대로 선전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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