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기아차, 환경부에 레이EV 전달





 17일 기아차에 따르면 전달식에는 이삼웅 기아차 사장과 유영숙 환경부 장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전기차 보급사업 출범을 알렸다. 전달식 후에는 환경부 장관과 기아차 관계자가 레이EV를 타고 과천 정부청사 주변을 주행, 일반차와 같은 생산 라인에서 양산되는 전기차의 안정된 품질을 체험했다.

 이번에 환경부 측에 전달된 레이EV는  총 2대로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기아차는 환경부 업무용 차에 추가해 올 연말까지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등 전기차 보급 대상 기관을 상대로 2,500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고속경형 전기차인 레이EV는 2012년 환경부 보급사업에 따른 업무지침에 따라 1대당 1,500만원의 보조금과 충전기 설치비용 880만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각 지자체별로 별도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판매가격은 4,500만원이다.

 1회 충전을 통해 91km(신규정 5 사이클 복합연비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25분, 완속 충전 6시간이 걸리다. 최고 속도는 130km/h다.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는 덕분에 변속기가 필요 없어 변속 충격이 전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한 시동을 걸어도 엔진 소음이 없고, 16.4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1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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