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0일 금요일

르노삼성, 크로스오버 '캡처' 수입 판매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최근 스케치를 공개한 크로스오버카를 국내에 수입,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스케치를 공개한 차종은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였던 컨셉트카 '캡처'다. 르노의 향후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차종으로 주목받았던 캡처는 1,600㏄급 디젤 터보 엔진 및 2,000㏄급 가솔린 엔진을 얹을 계획이다. 국내 판매시점은 르노가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르노가 생산해도 유럽과의 FTA에 따라 관세가 없는 만큼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양산 후 일부 디자인이 한국형으로 약간 바뀔 수는 있다"고 전했다.




 캡처가 한국에 판매되면 국내 소형 크로스오버카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게 된다. 쉐보레도 아베오 기반의 소형 크로스오버를 준비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소비경향이 틈새모델로 넘어가는 만큼 이제는 잘 만드는 것뿐 아니라 누가 먼저 새로운 개념을 실용화하느냐가 주요 이슈"라고 해석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에 캡처 컨셉트카를 공개한 뒤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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